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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돈 쓴 보람 있네 다저스 'MVP 듀오'...베츠-오타니, MLB 타자 파워랭킹 1·2위 독식

지난겨울 역대 최대규모 투자를 감행했던 LA 다저스가 그 보답을 확실하게 받고 있다. '7억 달러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30)가 무키 베츠(32)와 함께 현재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타자로 꼽혔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한국시간) 현재 최고의 타자를 꼽는 타자 파워랭킹 TOP 10을 발표했다.1위는 변동이 없다. MLB닷컴은 "이번 시즌 지금까지 설문조사를 세 차례 했지만, 언제나 같은 스타가 1위를 차지했다"고 1위를 차지한 베츠의 활약을 소개했다. 올 시즌 다저스에서 주전 유격수, 그리고 2루수까지 소화 중인 베츠는 33경기에서 타율 0.377 6홈런 25타점 29득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 0.481 OPS 1.104로 특급 리드오프로 다저스의 승리를 이끌고 있다. 타율, 출루율, OPS, 득점, 안타 부문에서 1위를 달린다.MLB닷컴은 "베츠는 다저스에서의 첫 4시즌 동안 매우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는 두 번이나 차점자에 그쳤다"고 전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베츠는 매년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2020년과 지난해 모두 MVP 투표 2위에 그친 바 있다. MLB닷컴은 "그가 2018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세운 괴물 같은 MVP 시즌만큼 할 지는 의문이다. 올해는 분명 갈 길이 멀다"고 바라봤다. 베츠는 2018년 타율 0.346 180안타 30홈런 30도루 80타점 129득점, 출루율 0.438 장타율 0.640 OPS 1.078을 기록하고 아메리칸리그 MVP에 오른 기억이 있다.아직 시즌이 한참 남았지만, 현재 페이스라면 2018년 성적에 도전해볼 법 하다. 매체는 "아직까지는 베츠가 그 길을 걷고 있다. 설문조사에서도 3번 모두 1등을 했다"고 소개했다. 2위는 오타니가 차지했다. 지난 2021년과 2023년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한 오타니는 최근 파괴력만 따지면 베츠 이상이다. 올해도 타자로는 베츠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친다. 다만 수비 부담이 높은 베츠와 달리 지명타자만 소화 중이라 향후 평가에선 불리할 수 있다.오타니는 지난 파워랭킹 투표 때는 4위에 그쳤으나 이번엔 2위까지 올랐다. 현재 시즌 성적은 32경기 타율 0.336 7홈런 19타점, 출루율 0.399 OPS 1.017이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새 팀에 와 조금 느리게 출발했을 때를 기억하나"라며 "비교적 침묵했던 첫 8경기 이후 오타니는 24경기 동안 타율 0.367 출루율 0.432 장타율 0.714, 7홈런 1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아쉬움을 남기는 게 득점권 성적이다. MLB닷컴은 "다만 올 시즌 그에게 이상한 점이 하나 있다. 주자가 없을 때 오타니의 OPS는 1.281이다. 주자가 한 명이라도 있으면 OPS는 0.775가 되고, 득점권 상황에는 겨우 0.487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3위에는 'FA로이드'를 맞은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가 선정됐다. 지난 투표에서도 소토는 2위에 오른 바 있다. 소토는 현재 타율 0.331 41안타 8홈런 25타점, 출루율 0.441 OPS 1.030 등을 기록 중이다. 매체는 "소토가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매년 페이스가 조금 늦게 올라왔다. 소토는 내년 좋은 계약을 위해 올해는 그렇게 하지 않으려 했다. 전속력을 다해 출발한 그는 멈추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4위에는 소토와 아메리칸리그 MVP를 경쟁 중인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선정됐다. 지난해 신인왕 수상자인 그는 올해 공수겸장 활약으로 소토와 자웅을 겨루는 중이다.이어 5위에는 지난 파워랭킹 6위 호세 알투베가 올랐고, 포수로 놀라운 타격을 자랑 중인 윌리엄 콘트레라스가 10위에서 6위로 급상승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5.03 09:58
프로야구

LG 송찬의, ABL 시즌 5호·6호 홈런 장타율 0.730…서준원 5이닝 7실점

LG 트윈스 송찬의(24)가 호주프로야구리그(ABL) 시즌 5호·6호 홈런을 터뜨렸다. 올겨울 질롱코리아에서 뛰고 있는 송찬의는 12일(한국시간) 호주 질롱구장에서 열린 오클랜드 투아타라와 홈 경기에 4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안타 2개 모두 홈런이다. 송찬의는 0-3으로 뒤진 2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3경기 만에 추가한 홈런이다. 4회 역시 선두타자로 나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6회 삼진, 7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송찬의는 총 20경기에서 타율 0.405 6홈런 1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장타율은 0.730, 출루율은 0.451로 높다.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홈런왕(6개)에 오른 송찬의는 정규시즌 33경기에서 타율 0.236 3홈런 10타점으로 마감했다. 새롭게 부임한 염경엽 감독 체제에서는 1루수와 2루수로 많은 기회를 받을 전망이다. 이날 경기에서 질롱 코리아는 오클랜드에 7-16으로 졌다. 선발 투수 서준원(롯데)은 5회까지 3실점으로 막았지만, 6회 초 와르르 무너지며 총 7피안타 5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이형석 기자 2023.01.12 20:41
메이저리그

컵스도, 마이애미도…영입하고 싶어한 '쿠바 특급'

쿠바 출신 슬러거 호세 아브레유(36·휴스턴 애스트로스)를 향한 구애가 뜨거웠던 것으로 확인됐다.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에릭 호스머와 시카고 컵스의 계약 소식을 전하며 '컵스가 오프시즌에 들어가면서 FA(자유계약선수) 아브레유를 주시하고 있었다'고 전했다.1루가 약점인 컵스는 마이너리그 대형 유망주 맷 머비스(25)가 빅리그 콜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머비스는 2016년 신인 드래프트 39라운드(전체 1174번)에 지명됐지만,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36홈런 119타점을 폭발시키며 주목받았다. 컵스는 머비스의 빅리그 안착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 FA 시장에서 베테랑 1루수 자원을 물색했다.아브레유는 MLB 통산(9년) 243홈런을 때려낸 거포다. 2014년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 출신으로 데뷔 첫 4년 동안 매년 '25홈런 100타점 이상'을 해냈다. 코로나 탓에 단축 시즌(팀당 162경기→60경기)으로 진행된 2020년에는 타율 0.317 19홈런 60타점을 AL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지난 시즌에도 타율 0.304(601타수 183안타) 15홈런 75타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보여줬다. 전성기 6할을 넘나들던 장타율이 4할대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타석에서 한 방을 기대할 수 있는 베테랑이다. 1루수로 통산 9000이닝 이상을 소화하기도 했다.아브레유에 관심을 가진 구단은 또 있다. 마이애미 헤럴드는 지난 3일 마이애미가 아브레유에게 2년, 총액 4000만 달러(509억원) 수준의 계약을 건넸다고 전했다. 1루수가 필요해 연평균 2000만 달러 수준의 거액을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 대신 아브레유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3년, 총액 5850만 달러(744억원)에 계약했다. 마이애미는 저스틴 터너(보스턴 레드삭스) 브랜든 드루리(LA 에인절스) 등 아브레유 대체 자원 영입도 실패, 현재 트레이드 시장을 기웃거리고 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1.05 17:49
메이저리그

컵스, 최저 연봉만 주고 '방출' 호스머 1년 계약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가 에릭 호스머(34)를 1년 계약으로 영입했다.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호스머가 컵스와 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아직 신체검사가 남았고, 계약이 최종 확정된 건 아니라고 덧붙였다.호스머의 장점은 저렴한 몸값이다. 호스머의 전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지난 2018시즌을 앞두고 호스머를 8년 1억4400만 달러에 영입했고, 아직 그 계약은 3년 3900만 달러가 남아있다. 샌디에이고는 그의 몸값을 전부 지불하면서 보스턴 레드삭스로 그를 트레이드시켰지만, 보스턴 역시 지난 시즌 종료 후 호스머를 방출했다. 갈 곳 없던 그를 컵스가 찾았는데, 잔여 계약이 있는 만큼 최저 연봉만 지불하면 된다.다소 처량한 신세가 됐지만, 호스머는 MLB를 대표하는 베테랑 중 한 명이다. 2015년 친정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고, 2016년 올스타, 아메리칸리그 1루수 골드글러브 4회(2013~2015, 2017) 등을 경험했다. 지난해까지 함께 뛰었던 김하성(샌디에이고)에게도 가까웠던 선배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타격 부진이 심각하다. 지난 시즌 타율 0.268 홈런 4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16에 그쳤다.그런 호스머여도 컵스에는 힘이 될 수 있다. 컵스의 지난 시즌 팀 1루수 성적은 타율 0.223 OPS 0.627에 불과했다.물론 장기적으로는 대체자가 있다. MLB닷컴은 "컵스는 팀 21위 유망주인 맷 머비스가 곧 콜업되지만, 그의 데뷔를 서두르지 않는 것이 목표"라며 "머비스는 지난해 싱글A부터 트리플A까지 타율 0.309 36홈런 119타점 OPS 0.984를 기록했다. 애리조나 가을 리그에서는 6홈런 OPS 0.914를 남겼다"고 전했다. 이어 "머비스가 다가오는 봄 컵스의 개막전 엔트리 합류 기회를 얻을 수 있지만, 적어도 호스머가 시즌 초 선수층을 두껍게 만들 것"이라고 바라봤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1.05 07:25
프로야구

NC, '트리플A 홈런왕 출신' 마틴 100만 달러에 영입

NC 다이노스가 2023시즌 새 외국인 타자로 외야수 제이슨 마틴(27)을 영입한다. NC는 "마틴과 총액 100만 달러(13억원)에 계약을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계약금 18만 달러, 연봉 72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의 조건으로 신규 외국인 선수에게 줄 수 있는 최대 금액이다. 조만간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계약을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미국 국적의 마틴은 1m75㎝, 83㎏ 신체조건을 갖춘 우투좌타 외야수이다. 구단은 "마틴은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선구안이 좋고 콘택트 능력과 파워가 우수하다"라고 평가했다. 마틴은 올해 트리플A 퍼시픽 코스트 리그 홈런 부문 공동 1위(32개)를 차지했다. 2013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8라운드 지명을 받은 마틴은 2019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트리플A 통산 328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0(1345타석), 54홈런, 205타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오클라호마 시티 소속으로 129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5(544타석), 32홈런, 107타점, 출루율 0.374, 장타율 0.564, OPS 0.938의 성적을 남겼다.빅리그 통산 성적은 85경기에서 타율 0.206 6홈런 19타점이다. 마틴은 구단을 통해 "NC 다이노스의 일원으로 합류해 기쁘다. 팀 동료들을 하루빨리 만나보고 싶다. 한국 야구와 창원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한국 문화를 많이 알고 싶고 곧 만나게 될 창원시민들의 열정적인 응원도 기대된다. NC 유니폼을 입고 매 경기 출장해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은 "마틴은 중견수를 포함해 외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출루 능력과 장타력이 우수한 타자이다. 팀에 합류해 공수 모두에서 뛰어난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마틴은 KBO리그 입성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내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미국에서 함께한 동료들 가운데 KBO 무대를 경험한 선수들이 여럿 있었다. 모두 만족했던 경험이라고 말해줬다. 아주 즐거운 경험이 될 것 같고, 야구 내·외적으로 성장할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형석 기자 2022.12.09 11:25
메이저리그

애런 저지, 시즌 3번째 '이달의 선수' 수상...NL은 에스코바

'청정 거포' 애런 저지(30·뉴욕 양키스)가 2022시즌 세 번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9월 아메리칸리그(AL)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저지가 선정됐다고 전했다. 개인 통산 다섯 번째이자, 지난 5월과 7월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 수상이다. 저지는 9월 출전한 25경기에서 타율 0.417 10홈런 17타점 OPS(출루율과 장타율 합계) 1.434를 기록했다. 9월 21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시즌 60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며 2001년 이후 21년 만에 '60홈런 타자'로 이름을 올렸고, 2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61호를 마크, 로저 매리스가 보유한 AL 단일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 1개만 더 치면 신기록이다. 내셔널리그(NL) '이 달의 선수' 수상자는 뉴욕 메츠 내야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다. 그는 출전한 26경기에서 타율 0.340 8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NL 신인왕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마이클 해리스는 6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 '이달의 신인' 수상자로 선정됐다. 출전한 26경기에서 타율 0.324 6홈런 19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안희수 기자 2022.10.04 08:18
프로야구

좋은 첫 인상 남긴 LG 새 식구…"느낌 좋아"

류지현 감독을 비롯한 LG 코칭스태프의 새 외국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29)에 대한 첫인상은 좋다. 가르시아는 지난 24일 한국에 입국했다. 다음날(25일) LG의 1군 원정 경기가 열린 수원을 방문해 1군 코칭스태프와 인사했다. 그리고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처음 배트를 잡고 힘차게 돌렸다. 황병일 수석 코치와, 이호준 타격 코치, 김우석 수비 코치, 박종곤 트레이닝 코치가 수원과 서울을 오가며 몸 상태와 타격 컨디션을 체크했다. 류지현 감독은 "황병일 수석 코치가 가르시아를 보고 '굉장히 느낌이 좋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LG는 가르시아의 합류를 애타게 기다렸다. 올 시즌 27경기에서 타율 0.155에 그친 리오 루이즈를 방출한 뒤, 가르시아(약 2억3000만원)와 18만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가르시아의 비자 발급이 지연돼 입국이 미뤄졌다. 가르시아는 영입 발표 20일 만에야 한국 땅을 밟았다. 자신에 대한 팀의 기대를 알고 있다는 듯 가르시아는 열성적이다. 잠실 첫 야외 훈련 때 코치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다음날(27일) 휴식일을 고려해 배트를 계속 돌렸다고 한다. 지난 25일에는 잠실구장에서 훈련 후 숙소에서 휴식 예정이었지만, 곧바로 수원으로 이동해 선수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류지현 감독은 "똘똘해 보이더라"고 말했다. 가르시아는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양쪽 타석에서 모두 타격할 수 있는 우투양타이다. MLB 통산 성적은 77경기 타율 0.174, 6홈런, 19타점이다. 마이너리그에서는 7시즌 동안 타율 0.236, 60홈런, 235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아이오와 컵스에서 타율 0.295, 12홈런, 30타점으로 활약했다. 류지현 감독은 "미국에서 건너와 시차 적응도 이루지 못해 신체 리듬 등이 정상이 아닐 텐데, 몸 상태가 괜찮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배트 스피드가 남다르다는 평가"라고 덧붙였다. 가르시아는 28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팀에 합류, 류지현 감독이 직접 지켜보는 앞에서 타격 훈련을 할 예정이다. 가르시아는 늦어도 7월 초 KBO리그에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LG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 야구장에서 얼른 팬들을 만났으면 좋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2.06.27 08:07
프로야구

6월 3홈런·4할 타자도 다시 긴장 모드? LG 가르시아 합류

LG 트윈스 새 외국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29)가 다음 주 1군에 합류한다. LG는 지난 5일 가르시아 영입을 발표했다. 올 시즌 27경기에서 타율 0.155에 그친 리오 루이즈를 방출한 뒤, 차명석 LG 단장이 직접 미국으로 건너가 계약했다. 하지만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가르시아의 비자 발급이 지연돼 입국이 미뤄졌다. 류지현 LG 감독은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가르시아가 24일 저녁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약 발표 20일 만에 드디어 한국 땅을 밟는 것이다. 가르시아는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주포지션은 3루수와 2루수. 돌고 돌아 이달 주전으로 올라선 문보경과 손호영은 가르시아 때문에 '긴장 모드'다. 3루수 문보경은 이달 타율 0.400(40타수 16안타)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4번 타자로 나서기도 한 그는 5월 슬럼프를 딛고 살아났다. 채은성이 담 증세로 빠져 22일 한화 이글스전에 개인 통산 두 번째 4번 타자로 나선 오지환은 "라인업을 보고 나 대신 (문)보경이가 4번 타순에 들어가는 게 맞는 것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을 정도다. 미국 무대 도전-현역 입대-독립구단을 거친 2루수 손호영은 이달 들어 타율 0.303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홈런 3개, 3루타 2개 등 만만치 않을 장타력으로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고 있다. 류지현 감독은 "수비력도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멀티 플레이어 가르시아가 합류하면 둘 중 한 명은 자리를 뺏길 가능성이 크다. 가르시아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마이너리그를 합쳐 2루수로 293경기, 3루수로 156경기에 출전했다. 올 시즌은 트리플A에서는 3루수로 주로 나섰다. LG로선 유망주의 기회를 뺏는 것이 다소 아쉬운 상황. 그러나 당장 우승을 바라보는 만큼 취약 포지션을 보강한 것이다. 유격수 오지환, 1루수 채은성은 몇 년간 팀을 지켜온 주축으로 중심 타자를 맡고 있다. 류지현 감독은 "가르시아는 팀 운영에서 여러 방향으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LG는 가르시아의 방망이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스위치 히터(우투양타)'인 가르시아의 MLB 통산 성적은 77경기 타율 0.174, 6홈런, 19타점이다. 마이너리그에서는 7시즌 동안 타율 0.236, 60홈런, 235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아이오와 컵스에서 타율 0.295, 12홈런, 30타점으로 활약했다. 류지현 감독은 "수비는 안정적"이라며 "타격에선 강한 스윙을 하지 않고도 배트 중심에 공을 맞혀 장타를 만드는 모습을 봤다"고 기대했다. 오는 28일 1군에 합류할 예정인 가르시아는 늦어도 7월 초 KBO리그에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2.06.23 13:50
프로야구

[IS 잠실] LG 새 외인 타자 드디어 입국…다음 주 1군 합류 예정

LG 트윈스 새 외국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29)의 합류 시나리오가 나왔다. 류지현 LG 감독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가르시아가 24일 저녁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영입을 발표하고도 비자 문제로 입국이 지연된 새 외국인 타자가 드디어 팀 합류를 앞뒀다. 가르시아는 다음 주 28~30일 NC와 주중 3연전 때 1군 훈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류지현 감독은 "가르시아가 입국하는 이번 주말 원정 경기(수원 KT 위즈)를 치른다"며 "다음 주중 자연스럽게 1군에 합류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가르시아는 내야수로, 스위치 히터이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통산 성적은 77경기 타율 0.174, 6홈런, 19타점이다. 마이너리그에서는 7시즌 동안 타율 0.236, 60홈런, 235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아이오와 컵스에서 타율 0.295, 12홈런, 30타점으로 활약했다. 류지현 감독은 "수비는 안정적이다"며 "타격에선 강한 스윙을 하지 않고도 장타를 만드는 모습을 봤다"고 기대했다. 이어 "1군 등록 시점은 선수를 직접 본 다음 정하겠다"고 말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2.06.22 16:51
프로야구

[오피셜] '가르시아 영입' LG "팀에 필요한 역할 해줄 것"

LG 트윈스가 대체 외국인 타자로 로벨 가르시아(29)를 영입했다. LG는 5일 가르시아와 연봉 18만 달러(2억2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가르시아는 계약이 발표되기 전 원 소속 구단인 아이오와 컵스(시카고 컵스 트리플A)에서 방출돼 KBO리그 입성이 유력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가르시아는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MLB 통산(2년) 성적은 타율 0.174(178타수 31안타) 6홈런 19타점.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236 60홈런 235타점이다. 올해 트리플A에선 타율 0.295 12홈런 30타점을 기록했다. LG는 최근 리오 루이즈를 퇴출, 새 외국인 타자를 물색했다. 루이즈는 올 시즌 타율 0.155(84타수 13안타) 1홈런 6타점으로 부진했다. LG는 "장타력과 안정된 내야 수비능력을 갖춘 스위치 타자로 로벨 가르시아가 팀에 필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6.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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